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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논산훈련소

논산 훈련소 4주 과정 준비물 정리

사용자 WonkyungLee 2016. 7. 31. 22:43

논산 훈련소 4주 과정 준비물 정리

본 글은 필자가 산업기능요원/전문연구요원/사회복무요원의 4주 훈련을 논산에서 마치고 돌아와서 느낀대로 작성하였습니다. 또한 필자가 준비해 간 물품들 중에서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정리하여 후에 4주 훈련과정으로 입대하는 후배님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역 및 의경 등 4주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지 않는 경우는, 아래 나열된 물품들 중 일부를 집으로 반환하거나 빼앗길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폼클렌징, 샴푸

중요도 : ★★★★★, 반입 가능
개인이 보급 받을 수 있는 세면 용품은 칫솔, 치약, 비누 하나씩입니다. 특히 비누는 좀 많이 쓰는 전우들은 한 달이 지나기 전에 다 써버리기 때문에 곤란한 경우에 처했습니다. ( 추가 보급이 힘들거나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 또한 폼클렌징으로 세수를 하지 않으면 피부에 트러블이 나는 전우들도 있습니다. 또한 샴푸를 쓰지 않으면 두피에 각질이 일어나는 전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개인 피부와 두피에 맞게 잘 구비하여 가져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가져가세요.

스킨로션, 에센스

중요도 : ★★★★★, 반입 가능
세수나 샤워 후에 스킨, 로션, 에센스, 수분크림 모두 바를 수 있습니다. 반입이 가능하므로 쓰던거 가져가셔도 되고, 전우들과 나눠 사용할 생각으로 가져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닐봉지, 지퍼백

중요도 : ★★★★☆, 반입가능
의외로 많이 필요합니다. 비누와 칫솔을 따로 갖고다니고 싶거나 샤워장 갈 때, 개인 쓰레기통으로 사용하고 싶을 때, 수료 할 때 신발을 넣고 가고 싶을 때 등 다양한 활용도가 있습니다. 좀 가져가서 필요한 전우들에게 나눠주시면 좋습니다.

무릎 보호대

중요도 : ★★★★☆, 반입 가능
필자는 무릎 보호대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주차부터 진행되는 사격 훈련과 3주차에 진행되는 각개전투 훈련에서는 특히 무릎으로 땅을 짚을 일이 많은데, 그럴 때마다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수첩

중요도 : ★★★★, 반입 가능
메모 습관이 있으신 분들 혹은 여가 시간에 공부 할 거리라던가 외울 거리 등을 수첩에 적어가면 심심할 때 보기에 좋습니다. 더불어 전화포상을 받았을 때와 편지 쓸 때를 대비하여 수신자의 주소,우편번호, 전화번호 등을 적어가지 않으면 매우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하니 미리미리 조사해서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썬크림

중요도 : ★★★★, 반입 가능
피부가 하얀 축에 속하는 분들은 피부가 많이 타기 때문에 수시로 발라줘야합니다. 훈련 나가기 전에만 바르지마시고 덧붙임 주머니에 넣고 가서 훈련 중간에도 발라주도록 합시다.

안경 보조 세트

중요도 : ★★★★, 반입 가능
입대용 물품들을 파는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각개전투나 뜀걸음 등을 할 때 안경이 잘 흘러내리는 경우 안경다리 뒤에 보조기구를 장착시켜서 안경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안경이 평소에도 잘 흘러내려서 도움을 많이 봤다고 생각합니다.

용각산, 뿌리는 인후염 치료제

중요도 : ★★★★, 반입 가능
상비약은 반입이 불가능하지만, 치료제나 염증 완화제는 반입이 가능합니다. 목감기에 걸릴 것 같을 때 용각산을 물에 타먹거나 인후염 치료제 뿌려주면 좋습니다.

필통, 필기구, 매직

중요도 : ★★★★, 반입 가능
개인 당 지급되는 필기구는 볼펜 하나가 끝입니다. 혹여 잃어버리면 편지를 쓰거나 메모할 때마다 전우에게 빌려야 해서 귀찮으므로 볼펜이나 샤프를 한 두 자루 더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직은 특히 보급품(런닝, 팬티, 군복 등)에 이름을 써야 할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한 개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분명히 분대에 가져오는 사람이 한 두 명은 있을테니 빌려서 써도 됩니다.

라이트펜

중요도 : ★★★★, 반입 가능
라이트펜은 입대용품을 파는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용도는 주로 불침번을 설 때 온도계를 확인하거나 밤에 소등 후 편지를 쓸 때 사용됩니다. 하지만 너무 빛이 강한 라이트펜은 비추입니다. 걸립니다..

편지지, 편지봉투, 우표

중요도 : ★★★, 반입 가능
기본적으로 편지지와 편지봉투는 무한제공이었습니다. 따라서 편지봉투는 별로 필요하지 않고, 편지지는 편지 쓸 때 뿐만 아니라 뭔가 쓸 때 종이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필자는 주말에 전우들과 마피아 게임이나 베이스볼 게임을 할 때 사용하였습니다.
우표는 300원 짜리와 390원 짜리 두 종류가 있습니다. 300원 짜리는 상대방의 우편 번호까지 알아야 하고, 390원 짜리는 우편 번호를 쓰지 않고 주소 까지만 기재해도 발송이 된다고 합니다. 필자는 편지를 쓸 때 마다 390원 짜리 우표를 붙여서 보냈습니다. 하지만 우표를 붙이지 않고 보내면 군에서 군사우표를 찍어준다고 하는데, 원래는 안 되는 것으로 때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마음 편하게 390원 짜리 우표를 몇 장 준비해 갑시다. 참고로 우표가 화폐가 될 수 있습니다. 부식 하나와 우표 몇 장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이어플러그, 안대

중요도 : ★★★, 반입 가능
2주차 사격 훈련 때 이어플러그를 나눠주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그 전 까지는 잘 때 소리에 예민하신 분들은 잠에 들기 힘들어하더라고요. 안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버물리

중요도 : ★★★, 반입 가능
훈련 받는 교장이 산 속인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벌레들이 있고, 모기에게도 심심찮게 물립니다. 버물리 좋습니다. 전우들이 물렸을 때 발라줍시다.

후시딘, 데일밴드

중요도 : ★★★, 반입가능
후시딘도 마찬가지로 반입이 가능합니다. 훈련받다보면 어디서 생겼는지 모를 작은 상처들이 나게 되는데, 가져가서 전우들과 함께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비 안경

중요도 : ★★★, 반입 가능
훈련 중에 안경을 떨어뜨려서 안경다리가 부러진 전우가 있었습니다. 안경보조세트를 이용하여 안경이 흘러내리지 않게 고정하거나 아니면 예비 안경을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집 방지 패드

중요도 : ★★☆, 반입 가능
물집 방지패드는 뒷꿈치 물집 방지패드와 발바닥/발가락 물집 방지패드로 나뉘어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는 많이 가져가서 행군 때 애들한테 나눠주었습니다. 군화가 신형이라서 굳이 패드를 붙이지 않아도 1시간 이상 걸어도 물집이 잡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에 물집이 잘 잡히시는 편이라면 몇 개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두루마리 휴지

중요도 : ★☆ , 반입 가능
개인당 두루마리 휴지 2개를 지급해줍니다. 한 달 동안 2개는 개인적으로 충분했습니다만, 만약 부족하다면 전우에게 빌리는 형식으로 휴지 부족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다만 만약 훈련 기간 중에 코감기에 걸린다면, 2개로 부족할 수 있습니다.

속옷, 양말

중요도 : ★, 반입가능
개인 양말과 속옷 한벌씩 가져갔었습니다. 훈련 기간 중에는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만 마지막 날에 수료식 후 입소식 때 입고왔던 옷을 입고 나가야하는데, 그 때를 위해서 필요합니다. 물론 훈련소에서 사복을 세탁할 수 있지만 좀 귀찮습니다..

면봉

중요도 :★, 반입 가능
주된 용도는 총기 손질에서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의 화약을 닦아내는 데 쓰입니다. 딱히 없어도 문제는 없습니다. 크게 필요하지 않은 물품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위장 크림

중요도 : ☆, 반입 가능
화장품 파는 곳에서 군인을 위한 위장 크림을 판매합니다. 위장 크림을 바르는 경우는 훈련 전체 중에서 숙달 각개전투와 종합 각개전투 딱 두 번 입니다. 그리고 요즘 군에서 제공해주는 위장크림은 오래 바르고 있어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필자는 군에서 제공해준 위장 크림을 사용했고, 트러블이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함께 한 전우들도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디지털 무늬 파우치

중요도 : x, 반입 가능
입대 용품을 파는 사이트에서 구입하여 안에 필기도구와 물집방지패드, 면봉, 라이트펜, 안경보조세트, 버물리 등을 담아갔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담지 말고 그냥 가방에 넣어가셔도 됩니다. 전혀 이걸 갖고 나갈 일도, 나갈 수도 없습니다. 구입 후 가장 후회한 물품 중 하나입니다.

마스크

중요도 : x , 반입 가능
훈련소에 먼지가 많고, 들어가서 2주 정도 지나면 인원의 반 이상이 감기에 걸린다는 말을 입대하기 전에 들었기 때문에 황사마스크를 약국에서 한 개 사서 갔습니다만, 훈련소에서 개인당 8개 씩 마스크를 보급해주기 때문에 준비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타이레놀, 판피린 티 등 알약 상비약

중요도 : x, 반입 불가
훈련소에 반입이 되지 않는 물품이 있습니다. 상비약은 이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본인이 평소에 약을 먹어야하는 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말씀드리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약을 꺼내서 줍니다. 훈련소에서 병에 걸린다면 의무실에 가서 진료를 받고 약을 받게됩니다. 따라서 감기에 걸릴 것 혹은 두통이 있을 것을 대비하여 약을 미리 챙겨갈 필요는 없습니다. 반입이 불가능합니다.

깔창

중요도 : x, 반입 가능
군화 밑에 깔아서 물집을 방지하려했는데, 전혀 필요없습니다.

고무링

중요도 : x , 반입가능
입대 용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말하기를 훈련소에서 고무링을 잃어버리면 난감하다고 해서 여분으로 몇 개를 구입해 갔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필요가 없습니다. 고무링을 잃어버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혹여나 잃어버렸다해도 다시 달라그러면 (비공식적으로) 주더라고요.


마무리

지금까지 4주 훈련 과정을 거치는 산업기능요원, 사회복무요원, 전문연구요원의 훈련소 준비물을 알아보았습니다. 필자는 16년 7월에 수료하였고 필자의 기수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따라서 상관이 누구인지 그리고 시기가 언제인지 등의 외부요인으로 반입 가능 물품이 달라질 수 있음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1주차부터 4주차까지 훈련 및 생활을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의 군복무를 앞둔 그리고 복무중인 대한민국 남성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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